오늘날 가족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고 생활방식이나 가치관도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져서 노인부양이나 노인문제에 대한 접근법도 변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측면에서 노인부양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노인부양 문제
노인문제는 어느 사회에서나 누구나 당면하고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노인이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4가지 고통을 흔히 노인의 4고로 표현하는데 빈곤,질병,고독,무위(역할 상실)가 바로 그것이다.노인이 되면 수입이 감소하고 건강이 악화되며 소외와 고독감에 빠지기 쉽다.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역할 상실을 경험가게 된다.따라서 노인 문제는 재정적,신체적,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부양의 문제로 연결된다.노인부양 문제는 개인,가족의 부담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노부모부양에 대한인식 조사에서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비웅이 낮아지고 사회가 부양해야 한다는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노인부양 해결 방안
1.사회와 가족의 협력-노인부양을 위해서는 공적,사적부양이 모두 필요하다.사적부양은 노인 본인이나 가족이 보살피는 부양이다.공적 부양은 노인복지서비스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국가나 사회가 노인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2.세대간의 갈등 조절-현재의 경제,사회발전은 과거 부모 세대가 기여한 바가 크다.따라서 현재의 젊은 세대는 부모 세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사회적 부양에 대해 긍적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국민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한 세대간 위험의 분산,소득재분배 등이 바람직한 세대통합 효과이다.자녀 세대와 부모세대의 상호 존중,적극적 의사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상호작용과 사회통합을 달성해야 한다.3.노인의 개인적 대처-노인은 1차적으로 노년의 삶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국민연금,기초연금을 강화하여 노후소득을 보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장기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적극적이고 활기찬 여가,노후생활을 지원해야 한다.4.요양보호와 가족의 역할-인간이 태어나고 자라고 활동하고 늙어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누군가에서 돌봄을 받거나 또는 돌봄을 주어야만 하는 존재이다.요양보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요양보호사와 같은 공식적 돌봄인력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이웃과 같은 비공식적 돌봄인력도 함께 참여한다.특히 재가 노인에 대해서는 24시간 모든 서비스를 요양보호사가 감당할 수 없으며 노인의 심리정서적 안정이나 사회적 관계,경제적 생활 유지를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돌봄을 받는 노인과 돌봄을 주는 자의 관계를 1차적 돌봄관계라고 한다면 이러한 1차적 돌봄관계가 유지,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2차적 돌봄 관계라고 할 수 있다.이처럼 요양보호에 있어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의 돌봄을 요양보호사가 함께 지원하는 것으로,가족의 역할을 요양보호사가 대신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 중심요양 보호는 대상자의 개개인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생활양식,필요와 심신 상태에 따른 요구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개개인에 맞춘 요양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대상자가 자신의 다양한 요구를 표현하거나 자기 개성을 주장하면 과거의 요양보호의 관점에서는'요구가 많아서 돌보기 어려운 노인' 혹은 '말을 잘 안 듣는 노인'으로 여겨졌지만 인간 중심요양보호에서는 요구가 많은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잘 대응할 수 있을까를 대상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숨겨진 감정과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재활,복지,요양 전문가가 모여 그 해결책을 찾아서 대응하는 것이다.이것은 장기요양서비를 제공하며 대상자와 요양보호사가 서로에게 신뢰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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