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eful information

유네스크 세계 문화 유산

by 화시린 2022. 5. 22.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연합이라고 불리는 UN은 제 2차세계대전 이후에 국제평화를 위해 생겨났습니다.국가와 상관없이 함께 행동을 하기 위해 생겨난 단체입니다.그 UN기구중 하나인 유네스코는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의 약자로  교육,과학,문화분야에서 나라간 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것입니다.이곳에서는 세계자연유산,문화 유산중에서 함께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세계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자연 유산,문화 유산,기록 유산,무형 유산 등으로 나뉜답니다.

1.자연유산 -고인돌 유적

고인돌

 

이 그림은 고인돌입니다.고인돌은 "괸 돌"이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돌로 다른 돌을 괴여 놓았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데 많은 역사학자들은 고인돌을 무덤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럼 여기에 누구를 묻었을까 궁금해지는데요 ?고인돌은 무게가 100톤이 넘는 돌로 만들어진것이 있을 정도로 엄청 무겁습니다. 이런 돌을 옮기려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을 테고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명령해서 시킬 수 있을 정도라면 신분이 높은 사람 즉 지배자의 무덤이구나 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청동기시대에는 구리와 주석을 섞은 청동으로 여러 도구를 만든 시기인데 그중 주석이 구하기도 힘들고 만들기고 어려워서  청동기는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고인돌의 주인같이 신분이 높은 지배자만이 사용하는 도구였답니다.몇몇 고인돌에서는 이렇게 청동으로 만든 검이나 토기 같이 귀한 물건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약 4만여 개의 고인돌이 있는데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이 보존 상태도 훌륭하고 일정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답니다.

 

2.기록유산이자 문화유산-팔만대장경과 해인사 장경판전

 

팔만대장경

대장경이란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들을 다 모은 것을 말합니다.즉 불교의 성경책 같은 것입니다.고려시대는 외세의 침략을 아주 많이 받았던 시기입니다.11세기 거란이 쳐들어 왔을때 고려는 불교를 믿었던 국가이다보니 전쟁이란 힘든 상황을 부처님께 정성을 들이면서 도와달라고 청하자고 생각한겁니다.우리도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종교를 가진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기도나 불공을 드리게 됩니다.고려 사람들도 그렇게 했나봅니다.어떤 방법으로 우리의 정성을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부처님의  말씀을 해설한 것을 나무 목판에  하나하나 새기면서 부처님께 정성스럽게 불공을 들이면 거란족이 물러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겁니다.그때 만들어진 대장경이 초조대장경입니다.여기에서 "초는 처음 초" 즉 처음 만든 대장경이라는 뜻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초조대장경이 몽골족이 쳐들어왔을때 불타버립니다.그래서 강화도에 피신가 있던 왕실은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족을 몰아내 나라를 지키고자 다시 대장경을 만들기로 합니다.그래서 이름이 "다시  재"를 써서 재조대장경이고 이것을 다 만들고 목판의 수를 세어보니  8만여 개가 되어서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부르게 되었습니다.그러니까 재조대장경이 바로 팔만대장경입니다. 재조대장경은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엄청난 정성이 들어갔답니다.먼저 목판으로 만들 아주 질 좋은 나무를 고르고 소금물에 담근 후에 몇 년간 말립니다.소금에 절인 뒤에 건조시키면 나무의 뒤틀림이나 좀먹음이 없이 튼튼히 유지 될 수 있답니다.그 후에 명필가들이 글씨체를 맞춰서 연습을 하고 글자를 적은 후에 조각가들이 글자를 새기는데 하나를 파고 판에 절을 하고 또하나를 파고 판에 절을 하는 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이런 정성으로 글자를 팠기 때문에 일자로 쌓아올리면 백두산보다 450m높고 보통 속도로 읽으면 20년이 걸리는 양인데도 불구하고 오탈자가 0.0003%밖에 없다고 합니다.그런데 만들고 나니 이 많으 대장경판을 보관할 장소도 문제 였답니다.그래서 조선 초기에 해인사에 팔만대장경을 보관할 목조 건물인 장경판전을 세웁니다.목판이다 보니 보관에 있어서 습도 조절이 관건이었는데 장경판전은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지어 나무로 만든 팔만대장경이 좀먹거나 틀어짐 없이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답니다.장경판전은 건물 앞면과 뒷면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창문을 위아래로 만들었는데 창문의 크기를 다르게 해서 습기가 많은 바람이 적게 들어오고 빨리 빠져나가게 했답니다.또 바닦에 숯과 회가루,소금,모래,찰흙을 차례로 다져넣어 습도가 조절되도록 했답니다.그래서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모두 유넷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답니다.

 

옛날 선조들의 지혜가 참으로 빛을 발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useful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소환  (0) 2023.03.30
아바타: 물의 길 리뷰  (0) 2023.01.02
고대사람들의 사후 세계에 대하여  (0) 2022.05.22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0) 2022.05.17
우리 나라 역사이야기  (0) 2022.05.16